베트남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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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3일부터 8월 2일까지 베트남 여행.
호치민(사이공)에 있는 형곤이 형의 요청으로 웹 사이트 제작 및 여행을 목적으로 11일간의 일정으로 출발.
일단 호치민 공항에서 베트남의 기온을 느끼기에는... 별로 덥지 않다고 느껴짐. 한국이 더 덥다..;;
일단 형이 보내준 자가용에 몸을 싣고 공항에서 호치민 시내로 가는 풍경은 옛날 사진속의 한국모습과 유사하다는 느낌이였고 한국과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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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 점이라면 도로에 차보다 오토바이가 엄청나게 많이 돌아다닌다는 것이였다... 신호등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고 사거리에서 무질서하고 양보없는 오토바이들끼리의 교차를 보게 되었다.
그래도 다들 사고 없이 잘 지나가는 것을 보니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오토바이들의 운행에 차량들은 정말 얌전하고 천천히, 조용히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호치민 시내에 들어오자 신호등들도 보이기 시작하고 길도 잘 되어있어 보였지만.. 역시나 무질서한 운행. -_-;; 차선넘어 역주행 하는 오토바이.. 1차선에서 우회전 하는 오토바이 등등.. 하지만 한국에서의 출근 전쟁보다는 평화로워 보이고 매우 신기해 보인다.
일단 형 집에 짐을 풀고 형과 여기 저기 구경을 다니기 시작.
뭐.. 눈에 들어오는 풍경들이 매우 이국적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사람들은 다 베트남 사람들이니.. 그 분위기만 틀린 듯. 첫 번째 코스로 맛사지를 받으러 갔는데... -_-;; 천장에 매달려서 발로 내 온몸을 밟아 주는 코스;;
아 좀 무서웠다. 이러다가 허리나 다리 병신되는 것 아닌지 했는데.. 역시 베트남 사람들은 말라서 몸무게가 별로 안나가는 듯. 힘들긴 했지만 받고 나니 몸이 아주 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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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호치민 시내의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며 다니다가 호치민에서 유명한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음. 일단 해물이 주가 되는 레스토랑으로 베트남 사람들은 정말 부자가 아니라면 오기 힘든 레스토랑이라고 하는데.. 분위기도 좋고 음식 맛도 좋았다. 베트남의 이런 저런 음식이라고 하는데 전통 베트남 요리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베트남에서 먹는 첫 베트남 음식인지라 기대가 많이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향신료나 기타 냄새에 대해 내 자신이 적응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였지만 이 레스토랑의 음식들은 매우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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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마지막으로 먹은 음식은 다금바리로 만든 탕이라고 해야할지.. 국이라고 해야할지.. 베트남 쌀국수를 말아먹고 기타등등.. 아.. 이곳 레스토랑에서 먹은 요리들의 명칭은 추후 업데이트를...;;
하여간 저녁식사를 끝내고 세븐틴(세븐티?) 17인지 70인지 하는 웨스턴바로 향해 맥주를 마시기로 함. 이곳 바에 들어서자 엄청난 라이브 음악 소리에 금방 동요되어 기분이 좋아지고 흔들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나기 시작. 여자3명에 남자 3명의(맞나??) 그룹이 라이브로 신청곡들을 불러주고 있었다. 필리핀계열의 사람들인 듯 했다.
노래 솜씨가 수준급으로 무대매너도 훌륭했다. 라이브 바 이지만 빠른템포의 음악이 나오면 살짝 클럽 분위기도 묻어나오는 분위기.
호치민의 바에는 우리같은 외국인 남자들과 베트남의 젊은 여성들이 주된 손님들인 듯 했다.
첫 날 이후로 계속해서 호치민의 이곳 저곳을 구경했지만 딱히 사진을 찍을만한 느낌의 장소는 별로 보지 못했다. 교외로 몇군데 나가보고 했지만 그저 한국의 시골풍경느낌.. 하룽베이나 기타 다른 여행지를 갔다면 모르겠지만 이번 여행은 주로 호치민 구경과 베트남 맛집들 위주로만 돌았다. 베트남의 여러가지 음식들을 맛봤지만 정말 기억에 남는 음식을 몇 가지 꼽는다면 까리에(커리+염소고기)와 우리나라에서 직화로 구워먹는 고기 같은 느낌의 베트남 직화 고기집.. 그리고 한국 식당 대장금 등이 기억에 남는다.
아래부터는 그냥 사진들. 먹을 것 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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